Search

美中 갈등 추가비용 4500조원...미국 기술株 급성장 제동걸리나 - 조선비즈

dimanateknologi.blogspot.com
입력 2020.07.20 11:30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기술주에 미・중 무역전쟁이 제동을 걸 수도 있다고 CNN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 기술주들이 강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로이터 연합뉴스
CNN에 따르면 아마존(AMZN)・애플(AAPL)・마이크로소프트(MSFT)를 필두로 나스닥 지수가 전례 없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 기세가 앞으로도 계속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매출이 급등하면서 기술주 강세가 지난 4월부터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기술주 주가가 급등하자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이번 달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약 74%의 펀드매니저들이 기술주가 과대평가되었다고 봤다. 나스닥 100지수에 대한 변동성을 추적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나스닥 변동성지수 역시 6월 초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최근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IT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도이치뱅크의 기술 분야 전략가인 압지트 왈리아는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기업들이 강제로 미국과 중국 시장을 위한 두 가지 표준을 운영하게 되고, 두 나라 사이에서 수요와 공급이 괴리되는 상황 등이 발생하면서 향후 5년간 3조5000억달러(약 4200조5500억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왈리아는 "중국 수요를 잃는 것이 특히 우려된다"며 중국이 전 세계 기술 부문 매출의 13%를 차지하며, 그 규모는 연간 7300억달러(약 878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중국에서의 생산라인 철수나, 미・중 간의 서로 다른 규제 시스템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에도 막대한 비용이 든다.

최근 미 정부의 틱톡 압박이나 영국 정부의 화웨이 부품 사용 중지 등의 사례를 봤을 때 이러한 추가 지출은 곧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있다.

미 행정부가 민간 부문에서 앱 다운로드 등을 어떻게 규제할 수 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규제를 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CNN은 보도했다. 미국의 대형 금융기업인 웰스파고는 이미 지난 주 직원들에게 ‘회사 기기에 틱톡 설치 금지'를 공지했다.

Let's block ads! (Why?)




July 20, 2020 at 09:30AM
https://ift.tt/32zL4R9

美中 갈등 추가비용 4500조원...미국 기술株 급성장 제동걸리나 - 조선비즈

https://ift.tt/2UzUrvp


Bagikan Berita Ini

Related Posts :

0 Response to "美中 갈등 추가비용 4500조원...미국 기술株 급성장 제동걸리나 - 조선비즈"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