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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전염병서 찾은 진단기술, 코로나19 오진 잡는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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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바이러스성출형성패혈증 OIE 표준실험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바이러스성출형성패혈증 OIE 표준실험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새우양식산업에서 전염병을 진단하기 위해 만든 우리 특허기술일 코로나19(COVID-19) 거짓양성 반응을 가리는 데 활용한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자체 개발한 PCR(종합효소 연쇄반응) 거짓양성 반응 방지 특허기술을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업 하임바이오텍에 이전한다고 19일 밝혔다.

PCR은 특정 표적 DNA(유전자)를 증폭해 검출하는 검사법으로 적은 양의 DNA로부터 동일 DNA를 대량으로 증폭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술 이전 대상인 특허기술은 새우표면에 흰반점이 생기고 대량 폐사를 일으키는 '흰점바이러스병' 진단 시 PCR 반응에서 거짓양성 반응 여부를 판정하는 기술이다.

하임바이오텍은 코로나19 거짓양성으로 인한 오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품원이 개발한 PCR 거짓양성 반응 방지 기술에 대해 문의하고 기술이전을 요청했다. 양 측은 지난 16일 기술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재훈 하임바이오텍 대표는 "거짓양성 반응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 접목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로 오진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신뢰도 높은 진단기술을 희망하는 다른 국가에도 널리 전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동엽 수품원장은 "수품원이 개발한 진단기술이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더욱 정확한 검사를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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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9, 2020 at 09: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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