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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묘수' 바이오 기술 올라타는 국내 제약사들 - 청년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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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을 위해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과 손잡는 국내 제약사가 늘고 있다. 액체생검, AI 등 각종 플랫폼 기술을 통해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제약업계의 분위기가 활발한 만큼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후모물질 발굴에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곳은 보령제약이다. 

지난 4일 종양 진단용 액체생검(Liquid-biopsy) 기술 기업인 ‘아이엠비디엑스(IMBDx)’와 기술 활용 치료제 개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일에는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퀀텀인텔리전스(QIC)’와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6월에도 AI 딥러닝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파미노젠'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령제약은 각 바이오 기업의 기술을 십분 활용해 신약 개발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아이엠비디엑스의 암 진단·분석 액체생검 기술을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제’ 및 ‘동반진단기술’을 개발, QIC의 양자역학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굴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도 이달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바이오벤처 '보로노이'와 ‘STAT3 Protein Degrader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STAT3 타깃 저분자 항암신약 후보물질에 보로노이의 독자적인 단백질 분해 기술인 Protein Degrader(PROTAC, 이하 프로탁)를 적용시킬 계획이다.

프로탁은 단백질 분해를 유도하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로, 기존 표적항암제로 특정 단백질을 조절할 수 없거나 장기간 복용 시 내성이 생기는 단점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 대해 JW중외제약 측은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라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 측은 “새로운 연구 협력 모델과 유망한 외부 과제 발굴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신규 플랫폼을 활용한 후속 R&D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STAT3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및 약제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다수의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JW중외제약은 2023년 임상 1상 시험 개시를 목표로 STAT3 표적항암제에 대한 비임상시험과 약물 생산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바이오 기업과 신약 개발에 나선 곳도 있다. SK바이오팜 등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는 지주사 SK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기업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와 투자 및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SK는 2억 달러(한화 약 2,200억원)을 투자해 ‘표적 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SK는 질병 원인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분해하는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가 기존약 대비 월등한 효능을 자랑하고 내성 문제도 없어 향후 기존 난치병의 치료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반트는 현재 6개의 질병 단백질에 대해 AI를 활용한 단백질 분해 신약을 개발 중이다. SK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내년 항암 분해 신약 임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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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0, 2020 at 10:5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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