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1.24 09:34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전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방사선 품질검사(RT)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에 필수적인 용접부의 품질검사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RT 검사 기술과 이를 구현하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선박과 해양플랜트 구조물의 다양한 형상을 대상으로 용접부 위치를 3D 모델링을 통해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또 AI기술을 기반으로 비파괴 검사 정보를 수집한 뒤 자동으로 품질검사를 수행한다. 축적된 데이터는 통합관리 플랫폼에 저장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선업체가 선박과 해양플랜트 용접부의 결함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필름을 활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RT 기술을 적용했다. 필름을 사용할 경우 동작 범위가 좁아 한구역의 용접부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촬영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 과정에서 단계마다 인원이 투입돼야 했다. 검사결과 확인을 위해서는 필름 현상 등의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하루 가까이 걸렸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RT 기술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작업 시간도 크게 줄고, 방사선 노출 시간도 최소화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안전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과 품질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부 시연회를 마무리하고 생산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November 24, 2020 at 07: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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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업계 최초 디지털 방사선 품질검사 기술 개발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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